현대 초능력 AU
어느 순간부터 초능력이 세계에 발현되기 시작했다.
대대로 내려오는 핏줄로 능력이 계승되거나 향상되며 돌연변이의 경우, 새로운 초능력이 발현되기도 한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은 선척적으로 능력이 향상되어있으나 짧은 생을 산다고 알려져 있다. (기껏해야 30대)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며 조금 더 윤택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 몇몇의 사람을 제외하고.
각자가 가진 능력들을 활용하여 서로가 정한 방향으로 걸어가기를 택했으나, 이그넬은 다른 길을 선택했다. 선택한 길이 잘못된 길은 아니지만 한참 반댓길이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이니까.
(원래 쫌 소설처럼 써야 간지나는데 오늘 글이 안써지니까 내 맘대로 막 써야지)
베르폰 조직의 이그넬, 빌런명 A(에이) < 너무 대충 지은 티난다
베르폰 가는 주변의 공기를 다루는 능력이 계승되고 있으며 바람, 산소차단 등으로 활용가능한 능력이다.
+ 현재 공기를 다루는 능력과 더불어 공기 중의 온도를 낮추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피를 얼리는 활용이 가능.)
현재 능력은 A등급으로 측정되고 있으며 한계치는 측정되지 않는다.
베르폰 가의 돌연변이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A가 돌연변이로 추측된다.
베르폰의 이름으로 보석 세공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주된 사업은 사채업이다.
"이봐, 돈을 빌려갔으면 갚아야 하는게 옳은 것 아닌가?"
화려한 샹들리에가 천장을 장식하고 공기 중에는 은은한 피아노 소리가 퍼진 이 곳은 한 회사가 주최한 성대한 무도회.다리를 꼬고 거만한 태도를 가진 정장 차림의 여자가 심드렁하게 고개를 기울였다. 얼굴은 분명히 웃고 있으나 풍기는 분위기가 그리 따뜻하지 않았다. 서늘해지는 주변의 공기 탓에 한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좋지 않은 분위기 임을 눈치챘을 것이다. 그는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와인을 들이켰으나 이내 잔을 바닥으로 떨구며 미간을 찌푸렸다. 필히 싸늘해진 공기 탓에 와인 맛이 달라졌음이라.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고 있었으나, 유독 한 사람이 이 추운 공기 속에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여자는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남자에게 다가가 귓가에 속삭였다.
어떤 말을 했는지, 그 남자는 의자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으며 소란스럽게 두 손을 빌어 용서를 구했다.
여자는 재밌다는 듯, 푸흡하고 웃으며 순식간에 무표정으로 남자를 내려다봤다. 상대할 가치도 없다는 듯 발을 들어 그의 어깨에 올리고는 또 다시 귓가에 말했다. 이번에는 모든 사람이 들리도록.
"다음의 용서는 없어."
그 짧은 한마디 후 남자는 감사하다며 머리를 조아렸지만, 그대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순식간에 떨어진 온도에 얼음이라도 회장에 들어온 듯 했다. ...들어오진 않고, 만들어냈지만. 남자의 몸 위로 서늘한 한기가 올라오며, 그의 피부가 창백해진 것이 눈에 띄었다. 피가 얼어 동공은 색을 잃었고, 피부에는 더 이상 피가 흐르지 않는다. 여자는 익숙하다는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회장을 나서며 담배를 들이킬 뿐이었다.
(이게 무슨 연성이지 글진짜영양가없어)
이그넬이 베르폰 가의 돌연변이로 주변의 공기를 얼리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남.
베르폰 가는 이러한 이그넬을 인형마냥 최전선에 던졌다. 기존에는 공기의 온도를 떨구는 능력이었으나 지속된 훈련으로 주변의 온도를 떨굼과 동시에 동상처럼 피를 얼릴 수 있게 되었다. 본 능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그는 공식적으로 등급을 매겨야했으나, 베르폰에서 그의 능력을 숨겼음. (이그넬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조금? 드물 듯 20명 중 2-3명?)
정작 좀 피폐해져야하는 이그넬은 워낙 어릴 때부터 접했던 지라 피 얼리고 몸 부수고, 그 사람 주변의 공기 차단해서 숨막혀 죽이게 하는거에 익숙해져서 그냥 심드렁하며 손가락으로 슥슥 사람 죽이고 그럴 것 같은 느낌
일하러 나갈때는 정장을 입는 것이 불문율이라서 정장을 착용하지만 평상시에 활동할 때는 능력 덕분에 그리 더위를 타지 않아서 두터운 오버핏 후드에 일자바지? 그리고 비니 즐겨입을 것 같음 가끔 똥머리 묶어올리고 안경쓰고 다니는것도 볼 수 있음 대학을 안가서 친구도 없고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들? 이 그냥 곁에 있을 뿐 진심으로 신뢰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 ㅇㅇ
어니언도 여기다가 넣고 싶다 쓰읍하
길가다가 벤치에 앉아서 담배 피는거 보고 어니언이랑 마주쳐서 어니언이 담배 왜피냐고? (궁예질ㅈㅅ) 아무튼 그래서 이그넬이 알바냐고. 하다가 둘이 일주일에 두 세 번이라도 지속으로 만난 탓에 이그넬이 점점 어니언 익숙해지고 조직내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 느낄듯 나중에 어니언이 고객이 되든 고객의 타깃이 되든 그래서 어니언을 죽여야하는 상황에서 각성? 비슷한 거 해서 주변에 있는 사람부터 (어니언도... 포함...시켜도...되..는ㄴ건ㄱ...ㅏ?) 그러면서 이그넬도 팔이나 다리나 어디 하나 불구 되고 존나 사람사는게 사는게 아닌게 되어버려서 스스로 몸 얼려서 죽어버리는 그런 결말